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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여기어때 "국내 반려동물 동반 숙소, 3년새 10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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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사진=여기어때


[세계파이낸스=유은정 기자] 종합숙박·액티비티 예약 서비스 여기어때 운영사 위드이노베이션은 올 여름 반려동물 동반 여행 가능 숙소가 700여 곳으로, 3년 전보다 10배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나라 숙소 30개 중 한 곳에서 반려동물 동반 여행에 사용 가능한 셈이다. 2016년에는 70여 곳에 불과했다.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로 불릴 만큼 개, 고양이 등을 키우는 펫팸족 가구가 크게 늘면서 수요를 노린 많은 숙박 시설이 용도를 확장, 변경하면서 반려동물 동반 숙소가 늘어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여기어때가 반려동물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숙소 유형을 조사한 결과, 펜션(81.5%)이 가장 많았다. 이어 게스트하우스(9.5%), 캠핑/글램핑(5.0%), 호텔(4.0%)이 뒤를 이었다. 펜션은 독채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반려동물을 꺼리는 다른 숙소 이용자와 마주칠 일이 적다. 산이나 강, 숲을 끼고 위치해 반려견이 짖어도 부담이 덜하고 뛰어놀만한 정원이나 인근 계곡, 산책로 등 환경이 적절한 것으로 평가된다.

여기어때는 2016년부터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숙박시설 정보 제공 및 검색, 예약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상품도 확보, 제공 중이다.

반려동물 전용 워터파크 '펫터파크'와 펫 마사지 원데이 클래스, 반려동물 팝아트 초상화 배우기, 애견카페 및 고양이 놀이터 이용권 등 펫팸족을 위한 다양한 상품이 마련됐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며 "꾸준한 전수조사 및 관리를 통해 펫팸족을 위한 숙박시설, 액티비티 상품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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