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왼쪽)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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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은 여권의 친일 프레임 압박을 ‘편 가르기’라고 비판했다. 황교안 대표는 23일 페이스북에 “무능을 덮기 위해 갈등만을 부추기는 정권, 절망스럽다”며 “지금 청와대는 오직 편 가르기 정치에 혈안이다. 편 가르기 정치가 국민의 삶을 망친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한 사람은 오직 자신뿐이고, 자신에게 반대하는 세력은 존재조차 인정하지 않는 정권은 반(反)다원주의 포퓰리즘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철 없는 친일 프레임에만 집착하는 어린애같은 정치를 이제 그만 멈추고 제발 현실을 직시하길 바란다”며 “이미 나온 해법도 모른 척하는 문재인 정권, 극일은 커녕 영원히 대한민국을 일본에 뒤처지게 만들고 말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운데)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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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의를 저버리는 한국당은 분명 국민공감 제로 정당”이라며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총성 없는 경제 전쟁을 하는 우리 정부 등 뒤에서 자책골을 쏘는 팀킬 행위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전날 “한국당은 왜 국민들이 ‘일본을 위한 엑스맨’이라고 비판했고, 지난 21일 기자간담회에서는 한국당을 ‘신친일’에 비유한 바 있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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