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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광주시, 어등산 관광단지 우선협상대상자에 서진건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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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우선협상대상자로 서진건설 선정
60일 이내 협약 체결, 하반기 착공

조선일보

광주광역시 광산구 어등산 관광단지 일원. 과거 포사격장을 관광지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안이 본격 추진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는 골프장만 조성돼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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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이상 진전을 보지 못한 광주광역시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할 민간사업자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광주 도심과 가까운 대규모 관광지를 조성하는 ‘숙원’ 사업이 정상 추진될지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23일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사업제안 3차 공모의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서진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사업계획서 평가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서진건설을 협상적격자로 평가하고, 사업계획서 및 사업이행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공모 지침에 따라 서진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했다고 광주시는 말했다.

서진건설은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광주광역시 도시공사와 60일 이내 사업제안서 내용을 토대로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사업협약을 체결한 이후 3개월 이내 특수목적법인이 설립된다. 광주시는 사업계획서에 대한 용역평가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서진건설은 유원지 부지 41만7000㎡에 총사업비 4816억원을 투자해 5성급 특급호텔 160실, 야외이벤트광장(페스타스퀘어), 생활형숙박시설 314실, 갤러리파크, 스트리트몰, 스포츠테마파크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사업계획서에 담았다.

박향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2024년 군 포사격장으로 황폐화된 어등산이 체류형 관광단지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광역시=권경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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