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군용기, 독도 영공 침범은 이번이 최초
한미공군 연합훈련 '맥스선더' 첫날인 11일 오전 F-15 전투기들이 공군 제1전투비행단 활주로에서 이륙해 한반도 상공을 날고 있다.(기사내용과 무관)2018.5.11/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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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23일 동해 독도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군용기는 A-50 조기경보통제기라고 합동참모본부가 이날 밝혔다.
러시아 군용기를 포함해 타국 군용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합참 관계자는 "제주도 서남방 및 동해 NLL(북방한계선) 북방에서 공군 전투기를 긴급 투입했다"며 "A-50 전방 1㎞ 거리로 360여발의 경고사격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공군 전투기는 9시9분 A-50기가 1차로 영공을 침범했을 때 미사일 회피용 플레어 10여발과 기총 80여발을 경고 사격했으며, 9시33분 두 번째 침범 때는 플레어 10발과 기총 280여발을 각각 경고 사격했다.
또한 이날 오전 8시를 전후해 이어도 북서방 방공식별구역(KADIZ)로 진입한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2대는 각각 중국 H-6 폭격기와 러시아 TU-95 폭격기로 알려졌다.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동시에 KADIZ에 진입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 관계자는 "공군 전투기는 KADIZ를 무단 침입한 중국 폭격기에 대해 20여회, 러시아 폭격기와 조기경보기에 대해 10여회 등 30여회 무선 경고통신을 했으나 응답이 없었다"고 전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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