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첼시 FC 코범 트레이닝 센터에서 진행된 '현대자동차 지소연 선수 후원 협약 체결식'에서 첼시 FC 위민 소속 지소연 선수가 현대자동차 투싼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현대차 제공)©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현대자동차가 유럽 5개국 프로축구 리그 후원에 이어 한국 여자 축구 간판스타 '지메시' 지소연 선수 응원에 나선다.

현대차는 잉글랜드 여자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첼시 FC 위민 소속 지소연 선수를 후원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는 22일 영국 런던에 있는 첼시 FC 코범 트레이닝 센터에서 지소연 선수와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현대차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을 지소연 선수에게 전달했다.

지소연 선수는 잉글랜드 리그 진출 첫해 '영국 여자 프로축구(WSL)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이듬해에는 '런던어워즈 올해의 선수',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팀 베스트 미드필더', ‘PFA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며 유럽 무대에서 기량을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로서 119경기를 뛰어 54골을 기록, A매치 최다 골 기록을 보유한 자타공인 한국 여자 축구의 간판스타다.

이날 후원 조인식에서 지소연 선수는 "한국 여자 축구를 대표해 영국 프로 축구리그에서 뛰면서 항상 도전 의식과 자부심 그리고 책임감을 느껴왔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인 현대차가 함께 지지하고 응원해줘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현대차는 첼시 FC의 글로벌 자동차 파트너로서 선수단 유니폼과 경기장 내 광고판 등에 현대차 로고를 적용하고 홈 구장에 차량을 전시하는 등 첼시 FC와 함께 축구 팬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1999년부터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첼시 FC뿐만 아니라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탈리아 'AS 로마', 독일 '헤르타 BSC 베를린' 등 유럽 5개국 리그의 명문 구단을 후원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가 지소연 선수에게 제공한 투싼은 2015년 6월 유럽에 출시한 후 꾸준한 호평을 받으며 올해 유럽 누적 판매 5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해는 14만1559대가 팔려 유럽 내 58개 준중형 SUV 모델 중 6위에 오르기도 했다.
cho84@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