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아마존 알렉사와 어도비 XD 연동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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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는 어도비 XD와 아마존 알렉사를 사용해 음성 경험 프로토타입을 만들 수 있는 ' 아마존 알렉사 XD 플러그인'과 '어도비 XD용 알렉사 스킬(Alexa Skills)'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새로운 서비스들은 어도비 XD의 음성 인식 프로토타이핑 기능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사용자는 알렉사가 지원되는 에코 닷(Echo Dot)이나 에코 쇼(Echo Show) 등의 기기에서 음성 프로토타입 내보내기와 미리보기를 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아마존 알렉사 XD 플러그인'을 통해 프로토타입을 알렉사로 내보내 알렉사 기기에서 어도비 XD 프로토타입을 손쉽게 미리 볼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실제 기기에서 프로토타입을 확인함으로써, 디자이너의 의도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다"며 "보다 디자인 중심적인 논의를 할 수 있고, 제품을 실제 개발하지 않고도 반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폴 커트싱어(Paul Cutsinger) 아마존 음성 디자인 교육 총괄은 "디자이너, 개발자, 크리에이터가 익숙한 툴을 사용해 탁월한 음성 경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어도비 XD 디자이너가 더욱 손쉽게 알렉사 스킬 경험을 프로토타입으로 만들고, 자신들의 비전에 음성을 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강미선 기자 riv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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