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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스마트 귀마개 이어폰 ‘올톡’, 유해소음 차단해 목소리만 전달…특허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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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스마트 귀마개 이어폰 ‘올톡’은 특허 기술로 사람의 음성은 전달하면서 유해 소음만 제거해줍니다. 귀마개를 하고도 대화가 가능한 거죠.” ㈜수현테크 이종진 대표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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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톡 제품/사진제공=(주)수현테크


㈜수현테크(대표 이종진)가 개발한 난청예방 스마트 귀마개 이어폰 ‘올톡(ALLTALK)’은 사운드 제어 기술과 소리의 알고리즘 특허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유해 소음은 제거함과 동시에 음성은 증폭시켜 전달해주는 스마트 디바이스다.

올톡은 모든 종류의 소리를 일괄 차단하는 일반 귀마개와 다르게 이어폰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타인과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불필요한 소음은 막아 조선소, 광산, 터널 공사장, 생산현장, 포격훈련장 등에서 착용할 경우 안전사고와 난청을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종진 대표는 “20여년 간 자동차 엔지니어로 근무하면서 시끄러운 작업 환경에서 일하다 보니 귀마개를 필수로 사용해야 했다. 그러나 귀마개를 착용하면 동료와 대화가 불가능해 불편이 많았다. 이를 개선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올톡’을 개발하게 됐다”고 전했다.

올톡은 목에 거치하는 형태의 ‘넥밴드(Neck Band)’ 모델로 판매된다. 47g의 가벼운 무게에 인체공학적 설계로 장시간 착용 시에도 불편함이 없으며,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해 경제적이다.

음성증폭 기능으로 난청인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으며, 소음 제어기술 적용으로 우수한 통화 품질과 고품질의 음악 청취가 가능하다. 또한 일반적인 넥밴드 블루투스 이어폰 배터리 용량보다 2배 더 큰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450mA)해 사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 대표는 “올톡은 기술 특성상 B2B, B2C 모두 광범위한 적용이 가능하다”며 “보청기는 작고 고가여서 어르신들이 구매를 망설이시는 경우가 많은데, 올톡은 유해 소음을 차단하고 사람의 목소리만 전달해줄 수 있어 보청기 대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로 핸드폰과 연결 후 다기능 버튼을 누르면 AI 음성인식 서비스와 연결돼 음성으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전화걸기나 문자 메시지 전송도 명령할 수 있다.

올톡은 국내 온라인 판매는 물론 현재 유럽, 미국, 일본, 태국 등 해외 수출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다양한 국내외 전시회 참여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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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komoo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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