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4 (토)

SK, 주당 1,000원 규모의 중간배당 결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경제


SK(034730)㈜가 2년 연속 중간배당을 실시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SK㈜는 23일 이사회를 열어 지난해 연간배당의 20% 수준인 주당 1,000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한달 내에 주주들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총 지급액은 563억원 규모로 권리주주는 지난달 30일 폐쇄한 주주 명단을 기준으로 한다.

SK㈜는 지난해 사상 첫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등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배당을 꾸준히 늘리며 주주가치 제고에 힘써 왔다. SK㈜의 총 배당금액은 2016년 2,086억원에서 지난해 2,819억원으로 3년간 약 35% 증가했다. SK㈜는 자회사로부터 받은 배당액을 기준으로 총 배당수익의 3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중간배당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투자형 지주회사로서 투자 이익을 실현하는 경우 특별배당 형태로 주주와 공유할 계획이다.

SK㈜는 배당 확대와 더불어 바이오·제약, 반도체 소재, 신에너지 등 미래 성장 동력에 집중 투자하며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그룹 주력 자회사의 비즈니스모델 혁신 및 신성장 투자회사에 대한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투자회사 지분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SK㈜ 측은 “투자형 지주회사로서 성과를 입증하는 동시에 주주와 성과 공유를 확대하는 주주친화 경영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