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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LG이노텍 2Q 영업익 188억…'멀티플 모듈' 호조에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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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상보)2Q 매출 1조5223억…전장용 모듈도 2600억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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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디스플레이용 기판소재와 멀티플 카메라 모듈 판매 호조 덕분에 2분기 조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LG이노텍은 2분기 매출 1조5223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3%, 영업이익은 40.1% 증가한 규모다. 전 분기과 비교할 경우 매출은 11.2%,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830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 분기와 견주면 25% 늘어난 수치다.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수요는 정체됐지만, 프리미엄 제품에 탑재되는 트리플 카메라 모듈의 판매가 늘어난 것이 주요한 것으로 LG이노텍은 분석했다.

기판소재사업은 27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6% 감소했으며, 전 분기 대비 8% 증가한 실적이다. 모바일용 기판의 수요가 감소한 대신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포토마스크 등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부품과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등 첨단 반도체 부품의 판매가 늘었다.

반자율주행 기능의 핵심인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용 카메라 모듈과 차량용 통신모듈의 판매에 힘입은 전장부품사업은 264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LED(발광다이오드)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2%, 전분기 대비 12% 감소한 9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차량용 등 고부가 가치 제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효율화하는 과정에서 일반조명용 광원 등 저수익 제품의 매출 감소 영향을 받았다고 LG이노텍은 설명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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