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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한국 농식품 대만 야구장서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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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농식품부·aT, 21~22일 대만 타오위엔국제야구장서 한국 농식품 홍보 및 김치담그기 체험 행사 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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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가 지난 20~21일 오후 대만 타오위엔국제야구장에서 마련한 한국 농식품 홍보 행사에서 롯데자이언츠와 삼성라이온스 응원단이 대만 야구팬들과 함께 한국과일을 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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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는 지난 20~21일 오후 대만 타오위엔국제야구장에서 양국 문화교류 향연 행사의 일환으로 야구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국 농식품 홍보 및 김치만들기 체험행사를 가졌다./사진=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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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인지도가 높은 한국 농식품이 이번에는 야구장을 찾아 인기몰이에 나섰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1~22일 '2019 한-대만 문화교류 향연' 행사의 일환으로 대만 타오위엔국제야구장에서 한국 농식품 체험 및 김치담그기 행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의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스 응원단이 초청돼 대만 라미고 몽키스 홈팬 1만8000명과 호흡을 맞췄다. 또 대만팬들에게 인기가 높은 이승엽 해설위원이 시구자로 등장해 분위기를 띄었다.

aT는 이날 한국산 샤인머스캣, 거봉, 멜론, 수박, 미니토마토를 과일 도시락으로 제공해 야구팬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을 찾은 대만 시민 전성언퀀 씨(陳晟崑·42세)는 "한국산 멜론, 샤인머스캣 등 다양한 과일을 맛볼 수 있어 좋았다"며 "맛도 좋고 신선해 앞으로 자주 구매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가족단위 야구팬들을 위한 한국 김치 쿠킹클래스도 진행됐다. 김치 교실에 참가한 전제이씨(陳存傑·35세)는 "평소 한국 김치를 반찬으로 종종 먹는다"며 "아이들이 건강에 좋은 김치를 직접 만드는 체험을 하게 돼 너무 좋았다"고 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대만은 식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높은 나라로 안전하고 신선한 한국 농식품의 대만 시장 확대 전망은 밝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체험행사를 통해 한국 농식품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정혁수 기자 hyeoksoo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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