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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화성)=박정규 기자]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헌욱)는 동탄2신도시 ‘교통신호체계 연동화 구축사업’을 추진해 차량 통행흐름이 대폭 개선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사는 남동탄 지역의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최적의 신호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사업을 진행했다. 대상 도로는 동탄2신도시 2단계 도로개통구간 18개 교차로 이다. 신호주기, 신호현시 순서 등을 조정·연동화해 사업지구 내 차량통행흐름을 개선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교통시설 모니터링과 교통흐름 효과를 분석했다. 동탄산척로 구간은 통행속도가 지난해 15.9km/h에서 33.4km/h로 2배 이상 빨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간선도로 평균 통행속도는 29.8km/h로 9.7km/h(43.8%)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올해 하반기까지 남동탄 지역에 아파트 4개 단지가 입주 예정으로 교통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최적의 교통신호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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