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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네이버, 인공지능 사업화 돕는다…`AI Starthon 2019`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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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제공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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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술 관련 사업화를 지원하는 해커톤 'AI STARTHON 2019'가 시작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의 운영사인 네이버는 참가자에게 머신러닝 연구 개발 플랫폼 NSML과 자체 구축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 관련 사업화에 관심있는 200여 개 팀이 지원해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온라인 본선과 사업계획서 심사를 통해 선발된 최종 20개 팀에겐 팀당 1억 6000만원, 총 32억원의 사업지원금을 지급한다.

온라인 본선은 전일부터 열흘 동안 이어진다. 분야가 제한된 기존 AI 해커톤과 달리 컴퓨터 비전, 자연어처리, 음성신호처리, 시계열 예측 등 총 20개의 문제가 출제됐다. 참가자는 최대 3개의 주제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상위 30개 팀은 사업계획서 검토 대상으로 선정된다. 최종 선발된 20개 팀은 다음달 중 발표한다.

특히, 이번 대회 참가자는 네이버에서 자체 개발한 머신러닝 클라우드 플랫폼 NSML(NAVER Smart Machine Learning)을 통해 모델 개발에 필요한 GPU 자원과 환경을 지원받는다. 참가팀 순위도 NSML 랭킹보드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서 AI-Hub(링크)를 통해 공개한 자체 구축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제를 개발하고 AI 연구원의 실시간 첨삭을 지원한다.

AI STARTHON 2019의 운영책임자인 네이버 Clova AI의 김성훈 리더는 "앞으로도 다양한 AI 관련 챌린지에 데이터와 문제를 제공하고 AI 인재와의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국내 AI 기술력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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