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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모베 모션베드, 가구업계 최초 무인점포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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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협업 통해 CCTV·키오스크 등 무인 시스템 구축

세계파이낸스

사진=모션베드


[세계파이낸스=이경하 기자] 모션베드 전문기업 모베(대표 오수한)가 가구업계 최초로 무인점포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모베는 영업시간(평일 9~18시, 주말 10~17시) 이후부터 24시까지 무인점포로 운영해 고객들이 퇴근 후에 자유롭게 쇼룸을 방문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모베는 KT와의 협업을 통해 본사 쇼룸에 무인 시스템을 갖췄다. 인터넷, 출입문과 CCTV 모바일 통제 시스템, 긴급출동, 키오스크 등 무인점포 운영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KT와 함께 구축했다.

모베에 따르면 무인 운영 시간에 고객이 모베 쇼룸에 방문하면 본사 직원이 원격으로 출입문을 열어준다. 고객은 모션베드를 자유롭게 체험하고 본사 직원은 CCTV를 통해 고객의 모습을 확인한다. 제품에 대한 설명은 태블릿PC를 통해 확인하고, 더 궁금한 점은 직원과 전화 상담할 수 있도록 했다.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하며 주문 확인 후 해피콜을 통해 제품을 배송한다. 쇼룸에서 혹시 있을지 모를 긴급상황에 대비해 KT 긴급출동 시스템으로 보안까지 완벽하게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모베 오수한 대표는 “최근 온라인으로 대부분의 소비가 일어난다고는 하지만 가구, 특히 침대인 모션베드는 직접 누워보고 구입하려고 하는 분들이 많다”며 “쇼룸 영업시간에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들이 퇴근 후에도 편하게 모션베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무인점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모베는 향후 모션베드 전문 매장을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확대해 전국에 모베 무인점포를 늘려갈 계획이다.

모베는 모션베드 전문 회사로 모션베드의 핵심인 모터와 액추에이터는 글로벌 브랜드인 독일의 오킨(OKIN) 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사용한다. 모션베드 프레임, 매트리스 등은 국내에 있는 자체 생산 공장과 협력 공장에서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무인점포 시스템이 갖춰진 모베 본사 쇼룸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통일로 493번길 132에 있다.

lgh08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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