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우, Untitled, oil on canvas,130.3x80.3cm, 2017. 제공|올미아트스페이스 |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무더운 여름, 미술관으로 떠나는 피서여행은 어떨까?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에 위치한 올미아트스페이스는 노현우·이동욱·이영지·이은황 작가의 4인전 ‘올미씨의 행복여행전 III’을 8월 17일까지 연다.
여행은 상상만으로도 슬며시 미소짓게 만드는 힘이 있다. 여기에 행복이라는 명사가 더해진 행복여행이라면 그 얼마나 즐거운 여행이 될까.
이영지, 마음 다해, 45X65cm, 장지위에 분채, 2018. 제공|올미아트스페이스 |
올미아트스페이스 황순미 대표는 “미술 감상은 상상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 중에서도 가장 즐거운 여행이다. 심각한 메시지와 교훈적인 이야기, 거대 담론을 지향하는 전시에서 잠시 벗어나 4명의 화가가 그린 즐겁고 유쾌한 그림이 소소한 기쁨을 전달해준다”고 말했다.
이동욱, 어쩌다 마주친 외로움, oil on canvas, 130x89cm, 2016. 제공|올미아트스페이스 |
노현우, 이동욱, 이영지, 이은황 작가는 각각 자신만의 상상력과 직관, 개성이 담긴 작품들을 내놓았다.
노현우 작가는 지평선과 하늘의 빛깔이 아름다운 서정적인 풍경화를 선보였고, 이동욱 작가는 화면을 가득 채운 풍선을 통해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은황, 사라지는 풍경-그곳, 감천#2, mixed media, 90x65cm, 2019. 제공|올미아트스페이스 |
이영지 작가는 막 싹을 틔운 연한 초록빛부터 뜨거운 햇볕에 푸르게 달구어진 짙은 잎까지 다양한 나뭇잎으로 심경을 드러냈다.
이은황 작가는 사라져가는 재개발지역, 달동네를 그린 도시풍경으로 아련한 추억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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