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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이오숙 전북자치도소방본부장,제59회 전국여성대회서 ‘여성1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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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오숙 전북자치도소방본부장 지난 8일 제59회 전국여성대회서 ‘여성1호상’ 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 도소방본부 (오른쪽 이오숙 전북자치도소방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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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 전주=고봉석 기자] 전북도소방본부는 제20대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이 지난 8일 서울 코엑스에서 ‘더 큰 대한민국의 미래, 여성과 함께’를 주제로 열린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관 제59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여성1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정치·경제·사회·교육 등 우리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으로서 최초로 그 일을 맡은 사람에게 그동안의 공헌과 노력에 대한 공적을 인정하여 수여 하는 상이다.

특히 이오숙 본부장은 전통적으로 남성중심의 대한민국 소방 역사상 다양한 ‘여성최초’ 기록을 세운 인물로 평가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 본부장은 지난 5월 소방 76년 역사상 첫 여성 소방감으로 승진하였고,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역사상 첫 여성 본부장으로 취임했다.

이후 소방본부는 도내 국가전략산업에 대한 소방 원스톱 119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100건이 넘는 기업지원 성과를 거두었다.

또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14개 시·군에 화재피해주민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도민 안전과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2018년에는 영남권 최초이자 최연소 여성 소방서장, 2002년에는 대전 충남지역 첫 여성 파출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 본부장은 가는 곳마다 ‘최초’의 기록을 써내려가며 여성 소방공무원으로서 다양한 역할을 통해 조직 내 성평등 문화를 조성하고 후배 여성 소방공무원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오숙 소방본부장은 “여성도 남성과 동등하게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책임감과 부담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소방관으로서 맡은일에 헌신하며, 주변과 소통하여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계속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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