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의 굴착기 ‘DX340LCA’ 제품/두산인프라코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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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별로 보면 2분기 중대형 건설기계(Heavy) 부문의 매출은 중국을 포함한 신흥시장에서 고전하며 전년동기대비 8.6% 감소한 8690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수익성 강화 전략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원화도 약세를 보이면서 영업이익은 1129억원으로 15.8% 증가했다.
중국 중대형 건설기계 시장은 현지업체들의 가격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두산인프라코어를 포함한 상위 7개 업체 비중이 지난 2015년 61%에서 올 상반기에서는 75%까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MNC) 가운데 두산인프라코어의 비중은 올 상반기 20.5%를 기록, 2015년 상반기에 비해 7.6%포인트 상승했다.
북미, 유럽 중대형 건설기계 시장에서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 증가한 2372억원을 기록했다.
엔진사업 부문에서는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중대형 건설기계와 자회사 두산밥캣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 1489억원, 영업이익 27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두산밥캣은 선진국 시장에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 두산밥캣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4.4% 증가한 1조182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3.1% 증가한 1571억원으로 13.1% 증가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비용구조 개선, 영업망 정비, 선진 공급체계 구축 등을 통해 2023년까지 매출은 연평균 6% 성장한 10조5000원, 영업이익은 연평균 11% 성장한 1조2000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상훈 기자(caesar8199@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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