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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두산밥캣, 2분기 영업익 전년比 13% ↑ 1571억..."선진시장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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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은 지난 2·4분기 매출액 1조1906억원, 영업이익 1571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4.7% 영업이익은 13.1% 증가했다.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시장에서 양호한 실적을 낸 결과다. 북미·오세아니아(NAO) 지역 매출은 건설시장 호조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으며,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EMEA)지역 매출은 유로화 약세에도 독일·프랑스 등 주요국가 렌탈 장비 교체주기 도래 및 동유럽 시장 성장 등으로 7.4% 늘었다. 신흥시장인 아시아 및 남미 지역 매출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이익률은 프로모션 비용증가 및 원재료가격 상승에도 매출 증가 및 유럽지역 수익성 개선 등으로 전분기 대비 2.5%포인트(p) 개선됐다.

특히 순이익은 차입금 상환 등 재무개선 활동을 통한 이자비용 절감 효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제품별로는 사업비중이 가장 높은 소형 건설기계 사업의 매출이 전년 대비 7.3% 증가했으며, 포터블파워(이동식 공기압축기) 사업의 매출은 유가 하락 영향으로 7.2% 감소했다
두산밥캣은 최근 회사 장기 차입금 중 1억5000만 달러를 조기 상환하는 등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부채비율은 2·4분기 기준 71.3%로 상장(2016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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