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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현대상선, 총 1.9조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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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현대상선은 'Meritz Taurus 1 S.A. 외 11개 SPC'가 한국해양진흥공사, 메리츠종금증권 등으로부터 빌린 총 1조9653억원에 대해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23일 각각 공시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로부터 빌린 채무보증액(약 7643억원)은 지난해 연결 기준 자기자본 대비 48.42% 수준이다. 보증 기간은 2025년 9월3일까지다.

메리츠종금증권, 미래에셋대우로부터 빌린 채무보증액(약 1조2010억원)은 자기자본 대비 76.09% 수준이다. 보증 기간은 2020년 9월9일까지다.

앞서 현대상선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7개 금융기관과 1조9712억원 규모 국적취득부나용선 금융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0일 공시했다.

이건희 기자 kunhee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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