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는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카스 맥주와 발포주 ‘필굿’을 특별할인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일본 불매운동이 벌이지자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비맥주는 여름 성수기에 맞춰 카스 병맥주(500㎖ 기준) 출고가를 기존 1203.22원에서 1147원으로 4.7% 내린다.
필굿의 출고가도 인하한다. 355ml 캔은 10%, 500ml 캔은 41% 가량 낮’춘다. 오비맥주는 인하된 출고가가 적용되면 ‘12캔(355ml 기준)에 9000원’ 판매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경기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자와 소상공인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판촉 행사를 기획했다"며 "무역 분쟁으로 국산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소비촉진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소영 기자(seenrun@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