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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ASL] 김성대, 이재호-임홍규 꺾고 2시즌 만에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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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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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남, 고용준 기자] 김성대의 꼼꼼함과 끈질김이 2시즌 만에 8강 진출을 만들어냈다. 김성대가 이재호 임홍규를 연파하고 ASL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성대는 23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8' 16강 B조 임홍규와 승자전서 풀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2-1로 제압하고 조 1위로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김성대는 지난해 ASL 시즌6 이후 2시즌만에 8강 무대를 밟게 됐다.

김성대는 시작부터 8강 진출의 조짐을 보였다. 첫 상대인 이재호의 견제를 잘 버텨내면서 울트라리스크 중심의 강력한 한 방 러시로 승자전에 올라갔다. 승자전 상대는 변현제를 꺾고 올라온 임홍규.

승자전 초반 분위기는 김성대가 주도했다. 김성대는 저글링으로 임홍규를 흔들면서 주도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임홍규도 물러서지 않았다. 파고 들어오는 저글링을 침착하게 막아내면서 김성대의 뮤탈리스크를 스컬지로 요격했다.

뮤탈리스크 숫자를 줄이자 드디어 임홍규에게 기회가 왔다, 임홍규는 주저하지 않고 뮤탈리스크로 싸움을 걸었다. 제공권을 잡은 임홍규는 김성대의 항복을 받아내면서 1세트 승전보를 울렸다.

임홍규는 기선 제압에 성공한 이후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2세트 '네오 실피드'에서 앞마당을 과감하게 먼저 가져가는 심리전을 펼쳤다. 선 레어를 한 김성대가 임홍규의 진영으로 저글링을 보내 뮤탈리스크가 나올 시간을 벌었으나 임홍규는 소수의 저글링을 보내 견제하면서 본진은 스포어콜로니로 대공 체제를 갖췄다.

하지만 김성대 역시 매서운 공세로 반격에 나섰다. 해처리 숫자는 하나였으나 쉴 새 없이 라바로 저글링과 뮤탈리스크를 찍어낸 김성대는 임홍규의 앞마당을 흔들었다. 임홍규가 김성대의 앞마당 성큰 러시를 막아내면서 위기를 넘겼지만, 위기는 끝이 아니었다. 김성대는 끊임없이 임홍규를 흔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가져온 김성대는 2세트 승리의 원동력이었던 뮤탈리스크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다. 뮤탈리스크 공중전서 손쉽게 대승을 거두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ASL 시즌8 16강 B조
1경기 변현제(프로토스, 7시) [트라이포드] 임홍규(저그, 11시) 승
2경기 김성대(저그, 11시) 승 [트라이포드] 이재호(테란, 7시)
▲ 승자전 김성대 2-1 임홍규
1세트 김성대(저그, 7시) [블록 체인] 임홍규(저그, 11시) 승
2세트 김성대(저그, 8시) 승 [네오 실피드] 임홍규(저그, 12시)
3세트 김성대(저그, 8시) 승 [멀티버스] 임홍규(저그, 6시)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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