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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이상민, 13억원대 사기 혐의 피소.. "맞고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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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사진= 이상민 SNS


방송인 이상민이 13억 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보도에 대해 반박했다.

23일 이상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저에 대한 고소 건으로 신문기사 등에 실린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저를 근거 없이 고소한 자를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하는 등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을 다 할 계획이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상민은 "수년 전 가까운 지인으로부터 모 건설사 브랜드 광고모델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광고모델 활동 및 광고주가 제작한 예능프로그램까지 출연하는 등 광고계약을 충실하게 이행했다. 하지만 고소인 측은 저를 포함한 모든 출연진의 방송 출연료 및 인건비 등을 지급하지 않아 피해자들이 많은 상황이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저를 고소한 광고주는 3년전 횡령죄로 7년 6개원의 실형을 선고받고 현재 수감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금전적인 이유에서 무고한 나를 옭아매려는 의도를 가진 듯하다"며 "고소인 측은 형사고소로 나를 압박해 정당하게 취득한 광고모델료를 반환 받고자 하나, 나는 이미 계약에 정해진 내용을 이행해 광고모델료를 반환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불미스러운 일로 대중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치게 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허무맹랑한 고소 건으로 저 역시 당황스럽지만, 슬기롭게 잘 헤쳐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이상민이 언급한 고소인 A씨의 법률대리인 최유진 변호사는 한 매체를 통해 "서울중앙지검에 이상민을 13억원대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김유미 기자 kimym@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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