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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브렉시트' 영국의 EU 탈퇴

보리스 존슨 신임 英총리 내정자 “브렉시트 완수하고 나라 단결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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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보리스 존슨(55) 영국 신임 총리 내정자는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완수하고, 나라를 단결시키는 한편, (제1야당인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대표를 패배시킬 것"이라고 23일(현지시간) 말했다.

존슨 내정자는 이날 집권 보수당 당대표로 선출된 직후 런던 엘리자베스 2세 센터에서 한 승리 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존슨 내정자는 15만9320명의 보수당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우편투표에서 9만2153표를 얻어 경쟁자인 제러미 헌트 현 외무장관을 제치고 신임 당대표 및 총리에 선출됐다.

존슨 내정자는 자신과 함께 경선을 완주한 헌트 장관에게 "굉장한 경쟁자였다"고 경의를 표하면서, 헌트 장관의 정책 아이디어를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테리사 메이 현 총리에 대해서는 "그녀의 내각에서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존슨 내정자는 "오는 10월 31일까지 브렉시트를 완수해 그것이 가져올 모든 기회를 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동안 '노 딜'(no deal) 브렉시트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과 달리 존슨 내정자는 이날 유럽연합(EU)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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