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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박물관 전시 에트루리아 유물 훼손 80대…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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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트루리아 전차 바퀴 일부 훼손

박물관 측 신고…"호기심에 만져"

뉴시스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경찰이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된 에트루리아 유물을 훼손한 혐의로 80대를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A(82)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21일 오후 2시께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된 에트루리아 전차 바퀴 일부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유물은 기원전 7세기 유물로 알려졌다.

에트루리아는 기원전 900~100년 이탈리아 반도 중북부에 위치한 고대 도시 국가다. 당대 에트루리아는 공화정 로마에 예술의 기초를 전수했다고 평가받을 만큼 상당한 문화적 융성을 이룩했다.

경찰은 박물관 측 신고를 받아 출동해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호기심에서 유물을 만졌다고 경찰에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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