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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9 (수)

삼성바이오, 고정비 부담 등 컨센서스 하회 -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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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삼성증권은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가동률 저하 및 고정비 부담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3만원은 유지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분기 매출액 781억원, 영업손실 154억원, 손순실 134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2공장 정기보수로 인한 1분기 가동률 저하 영향으로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고, 3공장 고정비 및 법률자문수수료 등 판관비 증가로 영업적자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정기보수 이후 2분기 1, 2공장 가동률 정상화로 3분기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며 "그러나 검찰 수사 등 대외적 요인으로 수주계약 진행이 지연되면서 가동률 상승 시점은 지연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검찰 수사 확대 영향으로 3공장 수주 연내 50% 목표는 미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존 체결된 수주에는 영향이 없겠지만, 검찰 기소 가능성 및 행정 소송 1심 결과에 따른 CEO, CFO 관련 이슈 해소 전까지 신규 수주 계약이 지연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슈 해소 후 신규 수주 계약 회복 및 3공장 가동률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임동욱 기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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