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형 박스는 비닐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고 상품을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다. 기존 사과박스형은 폴리염화비닐을 포함하고 있어 환경에 유해한 것은 물론 포장과 개봉 단계에 번거로움이 많았다.
조립형 박스는 택배상자 양날개 부분을 접어서 넣기만 하면 된다. 포장 마감용으로 사용하는 비닐테이프를 100% 전분 접착제를 사용한 종이스티커로 대체한다. GS샵은 조립형 박스를 쏘울 가을·겨울 신상품에 우선 적용하고, 향후 'SJ와니' '라삐아프' '모르간' 등 대표 패션 브랜드로 확대할 예정이다.
주운석 GS샵 대외미디어부문 상무는 “환경 지키기에 관심이 높은 고객이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배송 서비스를 도입 중”이라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앞세운 친환경 배송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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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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