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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오신환 "러시아 영공침범, 북 미사일 발사…집권당 정신 차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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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the300]나경원, '안보 원포인트 국회' 제안에 "어떤 명칭이든 국회 여는 건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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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51차 원내정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7.2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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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중국·러시아 군용기가 한국 영공을 침범하고 북한의 발사체 도발 등 일련의 안보불안 사태에 "지금 영공 침해 현안도 짚어봐야 하는데 국회가 이렇게 멈춰져 있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고 25일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집권당은 정신 차리고 국정 운영에 책임감을 갖고 역할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다음주 '안보 원포인트 국회'를 열자"고 제안한 것에는 "어떤 명칭이 됐던 간에 국회를 여는 것에는 동의하고 더 나아가서 지금 일본의 경제보복 관련한 결의안도 외교통일위원회에서만 통과돼 있는데 본회의에서 처리하고 국회 전체 의견도 뜻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안보 원포인트 국회라는 것이 중국, 러시아가 영공을 침범한 부분을 언급한 것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진상을 밝히고 비판할 것은 비판하는 등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또 지난번 법사위에서 법안 처리 못한 게 147건 되는데 처리해서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를 위한 본회의 일정을 두고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것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전혀 협의가 안 되고 있다. 월요일(22일) 회동 이후로 안 되고 있는데 오늘 중으로 제가 연락을 취해 만나자고 제안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전날 오 원내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한 것에는 "(손학규 대표의) 비민주적인 정당 운영과 관련해서 뜻을 밝힌 것이고 선별적으로 판단해서 하고 싶은 것들만 본인이 셀프 상정해서 하는 것은 전혀 공당을 운영하는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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