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9 (금)

이슈 법의 심판대 오른 MB

'MB 특활비 수수' 김백준, 건강상 이유로 선고공판에 또 불출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자신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 또 불출석했다.


김 전 기획관은 25일 서울고법 형사3부(배준현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선고 공판에 불출석해, 선고기일이 다음달 13일 오후로 연기했다. 그는 지난 4일에도 불출석해 이날로 선고를 연기했었다.


이날 김 전 기획관 대신 법정에 나온 변호인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출석이 어렵다고 한다"며 "기일을 다시 지정해주시면 최대한 출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불출석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김 전 기획관의 가족을 통해) 출석이 어렵다는 연락만 받았다"며 "자세한 상황은 잘 모른다"고 했다.


김 전 기획관은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도 건강을 이유로 여러 차례 불출석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에서도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9차례 소환에도 응하지 않았다.


김 전 기획관은 이 전 대통령 지시에 따라 2008년과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김성호ㆍ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준비한 4억원의 특수활동비를 건네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