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25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2년 임기를 시작했다. 윤 신임 총장은 취임 일성으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며 국민의 권익 보호에 가장 큰 가치를 뒀다.
이어 '공정한 경쟁을 위반한 반칙행위는 묵과할 수 없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특정 진영에 편중되지 않은 중립적인 검찰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드러낸 '원칙주의자' '검찰주의자'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 총장은 취임 다음날인 26일 검사장급 이상 고위직 간부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장에 배성범(23기) 광주지검장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검 차장검사, 법무부 검찰국장 등에 윤 총장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23기들이 배치될 것으로 관측된다.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제43대 검찰총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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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세린 기자 iwrite@mt.co.kr, 이상봉 기자 assio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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