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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적 방송 논란' 윤지오, "부끄러울 사람들.. 마지막 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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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윤지오, 수차례 선정적 개인방송 진행해".. 경찰 고발

파이낸셜뉴스

배우 윤지오씨. 2019.3.1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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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선정적인 방송을 진행했다는 혐의로 고발당한 배우 윤지오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심경을 토로했다.

26일 윤지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실은 많은 말이 필요없지만 거짓은 말이 아무리 많아도 부족하다”는 니체의 글을 인용해 운을 뗐다. 그는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과정에서 자신마저 괴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문구가 적힌 사진도 함께 게시했다.

윤지오는 “오물보다 못한 거짓들을 진실로 대응하려 애썼지만 무의미했다”며 “시간이 걸려도 진실이 드러날 것을 알기에 전혀 불안하지도 두렵지도 않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들은 스스로 만든 거짓말에 자멸하고 있다”며 “스스로 부끄러워질 날이 두려워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윤지오는 지난 25일 A씨에 의해 통신매체이용음란죄로 고발당했다. A씨는 “윤지오가 2017년 7월 15일, 2018년 6월 2일, 2018년 7월 17일 등 아프리카TV 개인 방송을 통해 선정적인 영상을 불특정 다수에게 전송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러 혐의에도 불구하고 윤지오가 캐나다에서 귀국하지 않는 것에 대해 조기 소환 및 출석을 요구하는 1인 시위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지오는 후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혐의로 고발 당한 바 있다. 윤지오를 고발한 박훈 변호사는 “윤지오가 공익 제보자라는 명분으로 후원금을 모은 뒤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등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며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에 윤지오 측은 “‘지상의 빛’ 재단 후원금은 기부금품금에 규정된 모금행위가 아닌 소속원들로부터 모은 금품이거나 자발적 기탁금”이라며 “음해세력이 무리하게 문제삼는다면 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측에 타 유튜브 등의 계좌 압수수색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윤씨는 캐나다에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씨는 이달 초 경찰에 “수사 협조는 하겠지만 당장은 입국이 어렵다"고 밝혔다.

#윤지오 #고발 #방송

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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