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보리스 존슨 새 영국 총리 정부가 유럽연합(EU)과 '노 딜 브렉시트'에 대비한 예산을 추가로 마련하기로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사지드 자비드 재무장관은 27일(현지시간)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브렉시트 준비 예산 10억파운드(약 1조5000억원) 추가 배정안을 곧 발표한다고 밝혔다.
자비드 장관은 정부가 EU와 재협상에 성공하든 못하든 10월 말까지 브렉시트에 철저히 준비할 수 있도록 '상당한 규모의 추가 자금' 조성계획을 며칠 내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로 마련한 브렉시트 대비 예산의 사용처로 개인·기업 홍보 캠페인 비용과 국경 운영 경비 등을 꼽혔다. 또 국경수비 인력 500명을 확충하고 공항·항만에 인프라를 보강하는 방안도 마련된 것으로 알렸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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