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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없다’, 치매 예방을 위한 브레인 푸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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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가장 두려운 질환인 치매. 이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한 뇌 손상으로 점점 기억을 잃고 어느 순간 나 자신조차도 잊어버리게 되는 무서운 질환이다.

국내 치매 환자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중앙치매센터는 2018년 기준 노인 인구의 약 75만 명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2024년에는 100만 명이 넘어설 것으로 보고했다.

이렇듯 더는 남의 이야기가 아닌 치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이는 사람 뇌에 있는 신경세포에는 재생 능력이 없어, 치매로 접어들면 완치란 어렵기 때문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뇌 손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금연, 금주는 필수고, 여기에 더불어 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그리고 치매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어떤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을까?

△ 블루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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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는 뇌세포의 젊음을 유지해주는 대표적인 브레인푸드다. 블루베리 속에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한데, 이는 뇌세포의 성장 및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6년 미국 한 연구에 따르면 16주간 매일 블루베리 한 컵 분량의 가루를 섭취한 사람은 기억력과 인지능력이 함께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MRI(자기공명영상)에서도 뇌 활동이 증가했다.

△ 달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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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식품으로 불리는 달걀 속에는 두뇌 활동을 촉진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콜린이 풍부하다. 콜린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구성성분으로 신경세포 발달과 지적 능력 개선에 관여해 실제 치매 처방 약제로도 사용된다.

2017년 핀란드 한 연구에서 22년간 2,500명을 대상으로 달걀 섭취 실험을 한 결과 꾸준히 달걀을 먹은 사람은 인지 기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 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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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싱가포르국립대학교에서 진행한 한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두 개 이상 버섯 섭취하는 노인은 경도인지장애를 일으킬 확률이 50%까지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에 연구팀은 “식용버섯에는 에르고티오네인과 글루타티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뇌의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또한 국내 농촌진흥청에서도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으로 노루궁둥이버섯을 권장하고 있다. 여기에는 헤리세논D와 에리나신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신경성장 인자의 합성을 촉진해 치매를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윤정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yj0807kim@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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