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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강원 미세먼지 청정지역 입증…영향 가장 적은 곳은 동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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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미세먼지 없는 맑은 동해안 하늘
강원 강릉 시내 상공으로 파란 하늘이 펼쳐지고 있다. 강원 동해안은 미세먼지 청정지역으로 불린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도가 미세먼지 청정지역으로 증명됐다.

31일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의 측정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수도권 39㎍/㎥, 강원도 26㎍/㎥다.

영동지역의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22㎍/㎥로 전국에서 미세먼지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 곳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발표된 초미세먼지 평균농도의 경우 수도권은 청정 지역을 포함한 수도권 전역에 대한 농도가 반영됐다.

반면 도내에서는 춘천, 원주, 강릉, 삼척 등 6개 시·군의 인구가 밀집한 시내권에 설치된 측정소의 자료만 반영됐다.

이렇다 보니 수도권의 초미세먼지 농도와 큰 차이가 없었다.

이 때문에 도는 올해부터 초미세먼지 측정소를 도내 18개 시군 21곳으로 확대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측정 결과를 통해 도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지역으로 판명됐다"며 "이를 근거로 도가 수도권 주민의 미세먼지 대피지역이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미세먼지 없는 청정 동해안 찾아왔어요'
강원 강릉시 바다부채길을 찾은 행락객들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 사진]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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