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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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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슈즈' 입소문 흥행, 관객수 40만 명 돌파 '韓애니 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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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영화 '레드슈즈'가 한국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입증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레드슈즈'(감독 홍성호·제작 싸이더스)가 개봉 9일만에 누적 관객수 40만 명을 돌파했다.

'레드슈즈'는 빨간 구두를 신고 180도 변해버린 레드슈즈와 세상 억울한 저주에 걸려 초록 난쟁이가 되어버린 꽃보다 일곱 왕자를 주인공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동화 왕국을 구하기 위한 모험을 담은 애니메이션으로 성수기 극장가 알찬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레드슈즈'는 디즈니 라이브 액션 '라이온 킹'과 '알라딘'을 비롯해 한국 영화 '엑시트', '사자' 등 쟁쟁한 화제작 사이에서 연일 좌석 판매율 1위를 차지하는 등 의미 있는 선전으로 특별함을 더한다.

시나리오 개발 기간만 5년, 3년 반에 걸친 프로덕션 기간 동안 200여 명에 달하는 스텝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 영화 '레드슈즈'는 '원더풀 데이즈'(2003)로 극찬을 받았던 홍성호 감독과 디즈니 출신의 김상진 애니메이션 감독 등 최고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스토리와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사랑스러운 캐릭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한 차원 수준 높은 한국 애니메이션의 세계를 선사하고 있다.

실관람객들의 뜨거운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레드슈즈'는 이같은 입소문을 이어가며 개봉 2주 차 주말 흥행 열기도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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