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위청둥 화웨이 소비자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광둥성 둥관시에서 개최된 화웨이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훙멍을 공개하며 "훙멍이 세계에 더욱 큰 화합과 편리함을 가져다주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훙멍의 영문명은 화합을 뜻하는 ‘하모니(Harmony)’OS로 정해졌다.
훙멍 개발은 화웨이가 최근 미국 상무부의 블랙리스트에 올라가 구글 등 미국 기업과의 관계가 사실상 끊기면서 벌어진 것에 대한 대책이다. 화웨이는 지난 2012년부터 자체 OS 개발을 계획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미국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화웨이는 훙멍의 출시에 앞서 한국을 포함 전 세계 9개국과 유럽연합(EU) 등에 상표권 등록 작업을 해왔다. 화웨이는 지난 5월 훙멍의 상표권 등록을 마치기도 했다.
위청둥 CEO는 "훙멍이 사물인터넷 시대를 맞이해 스마트폰 외에도 태블릿, TV, 인공지능 스피커, 자동차 등 여러 곳에 쓰이는 범용OS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별 기자(ahnbyeo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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