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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정세현, 남북관계 최고 전문가로 꼽혀…김준형, 문 정부 외교·안보 공약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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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수석부의장·국립외교원장



경향신문

정세현 수석부의장 | 김준형 원장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임명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74)은 남북관계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정 신임 수석부의장은 김대중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에 임명된 뒤 노무현 정부에서 유임됐다. ‘햇볕정책’의 산증인이다. 남북장관급회담 수석대표로 활동하면서 남북관계의 여러 고비마다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1977년 국토통일원 연구원으로 특채된 그는 40여년간 남북관계와 통일 분야 요직을 거쳤다. 장관 퇴임 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원광대 총장,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을 지냈으며,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 자문역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평화통일 정책에 대한 탁월한 식견과 폭넓은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를 평화통일의 소통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준형 신임 국립외교원장(56)은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 수립에 참여한 진보 성향 국제정치학자다. 김 원장은 문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외교·안보 분야 공약을 설계했고, 2017년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외교안보분과 위원으로 활동했다.

한동대 국제어문학부 교수인 김 원장의 전문 분야는 한·미관계와 동북아 정세다. 문재인 정부에서 비외교부 출신의 첫 국립외교원 수장이다.

김유진 기자 y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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