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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美 "한미 국방장관, 한반도 비핵화·평화 위한 외교노력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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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뉴시스


미국 국방부는 9일(현지시간) 한미 국방장관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달성하기 위한 양국의 외교적 노력을 지지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이날 마크 에스퍼 장관과 정경두 한국 국방부 장관의 한미 국방장관 회담 보도자료를 내고 "에스퍼 장관과 정 장관은 최근 한반도와 역내 안보 환경에 대한 평가를 통해 이해를 공유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또한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역내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에스퍼 장관은 8∼9일 방한해 회담을 가졌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 국방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의 안보 상황과 전시작전권 전환의 진전, 기타 한미동맹 이슈들을 논의했다. 양 장관은 전작권 전환의 조건 달성을 위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고 올 가을 한미 안보협의회의(SCM)에서 미래 한미연합사령부의 초기 작전능력 인증 평가 결과에 대해 논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미 국방부는 전했다.

이들은 전작권 전환이 한미연합사와 동맹을 강화해야 하며 한반도뿐만 아니라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지속적으로 기여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양국 장관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달성에 있어 지속적인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했으며 장관급에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미 국방부는 전했다.

신동주 기자 rang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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