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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한국콜마, 막말 영상 논란에 불매운동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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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규제 상황서 반일 감정 자극

한국콜마가 전 직원 회의에서 막말이 포함된 보수성향 유튜브 영상을 시청케 한 것에 대해 사과했으나 비판의 목소리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한국콜마가 생산하는 화장품에 대한 불매운동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지난 7일 월례조회 시간에 한 보수성향 유튜버가 올린 일본 수출규제 관련 영상을 직원들에게 시청토록 했다. 해당 영상에 부적절한 발언이 포함된 것이 알려지면서 한국콜마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유튜버 '리섭TV'는 현 정부를 원색적 표현으로 비난했다. 유튜버 리섭TV는 "아베가 문재인의 면상을 주먹으로 치지 않은 것만 해도 너무나 대단한 지도자임에 틀림없다"라거나 "베네수엘라 여자들은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그 꼴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상에서는 막말이 포함된 영상을 튼 유 회장을 비판하며 한국콜마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에 한국콜마는 "물의를 일으켜 사과한다"며 "해당 유튜버처럼 감정적으로 대응해선 안 되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자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여성에 대한 부적절한 사례언급은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국콜마에 대한 비판 분위기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 분위기다.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반일감정이 높고, 여성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이 포함됐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아주경제



윤동 기자 dong01@ajunews.com

윤동 dong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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