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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창신대 인수 부영그룹, 내년 신입생 전원 1년 등록금 장학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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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창신대 © 뉴스1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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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오태영 기자 = 최근 경남 창원의 창신대학교를 인수한 부영그룹이 파격적인 장학 제도를 들고 나왔다.

창신대학교는 2020년도 신입생 전원을 우정(宇庭)장학생으로 선발해 1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1년간 계열에 따라 572만원부터 최대 836만원까지 장학금을 지원한다.

내년도 신입생 정원은 500명으로, 신입생 장학금 총액 규모는 3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창신대학교 관계자는 "대부분의 지방 사립대학이 통상적으로 1년간 200만원(학기당 100만원)내외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던 관행에 비하면 신입생 전원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것은 대학 발전을 위한 대단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달초 창신대학교를 인수한 부영그룹은 파격적인 학교발전 프로그램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됐다.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은 '교육재화는 한 번 쓰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재생산되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신념으로 육영사업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왔다.

부영그룹은 현재 전남 화순 능주중 ‧ 고, 서울 덕원여중 ‧ 고 및 덕원예고를 운영하며 국내 주요대학 12곳에 '우정(宇庭)'이 새겨진 건물을 신축 기증했다. 최근에는 경남 지역 중 ‧ 고교 등에 32억원 어치 전자칠판을 기증하기도 했다

해외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벌여 동남아 등 국가에 초등학교 600여개 건립 기금을 지원하고 세계 20여 개국에 디지털피아노 7만 여대와 교육용 칠판 60여 만개를 기증했다.
tyoh5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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