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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일본 경제보복 대응 캠페인 현수막 훼손…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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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1일 오전 부산도시철도 1호선 4번 출구 앞에 달려있던 '노재팬 바르게 알고 바르게 구매하자' 구호가 적힌 현수막 끈이 잘린 채 바닥으로 떨어져 있다.(부산 동래경찰서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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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강화 조치를 바르게 알고 대응하자는 현수막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7분쯤 한 인터넷 사이트에 '노재팬(NO JAPAN) 깃발을 보고 펜과 가위를 가져와서 손괴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사이트에는 바닥에 떨어져 널브러진 현수막 사진도 함께 올라왔다.

112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동래역 4번 출구 앞에 걸어둔 '노재팬 바르게 알고 바르게 구매하자' 라는 내용의 현수막 끈이 잘린 것을 발견했다. 현수막은 바르게 살기 운동 동래구 협의회에서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발견된 현수막은 1개지만 신고 내용을 토대로 볼때 3~4개의 현수막이 추가로 훼손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용의자 인상착의를 파악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hoah45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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