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11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연수원에는 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있다. 2019.08.11. pak713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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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신임 금융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은성수 후보자가 주말 내내 사무실에 출근하는 등 인사청문회 준비에 매진했다.

1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은 후보자는 휴일인 10일에 이어 이날도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차려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출근해 청문요청서 제출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는 데 집중했다. 그는 12일부터 금융위 주요 부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향후 인사청문회에서는 '금융시장 혼란을 어떻게 안정시킬 것인가'가 가장 큰 쟁점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금융시장은 대내외 충격에 대한 복원력이 강화됐으나 미중 관세전쟁, 일본 수출규제 이슈 등으로 그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인사청문회는 이달 마지막 주인 오는 28일 전후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가 금융위원장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국회는 임명동의안을 받은 지 20일 이내에 인사청문회를 마쳐야 한다. 이후 대통령의 금융위원장 임명 절차를 밟게 된다.

한편 은 후보자는 전북 군산 출신으로 군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재경부 국제기구과장, 금융협력과장, 기재부 국제금융정책국장, 세계은행(WB) 상임이사, 한국투자공사(KIC) 사장, 한국수출입은행장 등 국내외 금융 분야의 요직을 지냈다.

csy6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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