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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부산서 일본 불매 운동 현수막 훼손…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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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일본 불매운동에 동참하는 현수막이 무더기로 훼손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연합 뉴스에 따르면 부산 동래경찰서는 11일 시내에 걸린 현수막을 자르는 등 훼손한 혐의(재물손괴)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도시철도 1호선 동래역 근처 보행로 난간에 설치된 일본 불매운동 현수막을 자르는 등 동래구와 연제구 일대에서 5개 현수막을 훼손했다. 여기에는 광복절과 관련한 현수막도 포함됐다.

사회복무요원이라고 주장한 용의자는 현수막을 훼손한 후 사진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시했다. 용의자는 현장에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는 내용의 낙서를 남기기도 했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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