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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연세대학교가 특별 기술지원·연구단을 구성하고 해외 기술 의존도가 높은 분야, 국내 기업들의 연구 및 기술자립을 지원한다.

연세대는 공과대학 산하 공학원구원 소속 7개연구소, 3개연구단(센터)과 이과대학 자연과학연구원 등 총 185명의 교수들이 참여하는 기술지원연구단을 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연세대에 따르면 기술지원연구단 소속 교수들은 Δ반도체·디스플레이 Δ자동차·기계 Δ로봇·인공지능 Δ에너지·환경 Δ바이오·의료 5개분과로 나눠 참여한다.

연구단은 단기적으로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로 공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소재, 부품, 장비 약 60개 품목에 대한 기술지원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독보적인 원천기술 확보가 필요한 분야들의 국내 기업과 협업해 단순한 기술 자문을 넘어 기업들과 공동 연구 및 기술이전을 담당한다는 계획이다.

연세대 관계자는 "최근 불거진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한 사회와 산업계의 우려가 크다"면서 "이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대학 차원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모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산업계를 지원하고자 한다"며 연구단 구성 취지를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문의, 기술자문, 연구가 필요한 기업은 연세대 공학연구원 이메일(yier@yonsei.ac.kr)이나 전화(02-2123-8365)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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