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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연세대도 '일본 수출규제'에 맞서 기업 지원할 기술지원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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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가 일본 수출 규제 조치에 맞서 산업계를 지원할 기술지원연구단을 꾸렸다. 앞서 카이스트와 서울대도 최근 국내 기업들의 소재·기술 국산화를 도울 특별자문단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연세대는 11일 "해외기술 의존도가 높은 분야에 국내 기업의 연구와 기술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 기술지원·연구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연세대 특별기술지원연구단./연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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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단엔 공대 산하 공학연구원 소속 7개 연구소와 3개 연구단, 이과대 자연과학연구원 등 총 185명의 교수들이 5개의 분과(반도체⋅디스플레이, 자동차⋅기계, 로봇⋅인공지능, 에너지⋅환경, 바이오⋅의료)로 나눠 참여한다.

연세대 관계자는 "최근 불거진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사회와 산업계의 우려가 크다"면서 "이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대학 차원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모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산업계를 지원하고자 한다"고 했다.

기술지원 연구단은 우선 일본의 백색국가(수출 심사 우대국) 제외로 공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소재, 부품, 장비 등 약 60개 품목에 대한 기술지원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로봇⋅인공지능, 에너지⋅환경, 바이오⋅의료와 같은 주요 기술 분야의 원천 기술 확보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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