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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푸른세상 "도쿄 올림픽 방사능유엔 인권이사회가 검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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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푸른세상은 지난 10일 일본 2020도쿄올림픽 방사능 안전성 검증을 유엔인권이사회가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한체육회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도쿄올림픽 방사능 오염 검증을 요구하기로 한 것에 대해 "IOC는 도쿄올림픽 개최를 결정했다. 자신이 결정한 것을 자신이 검증하는 것은 그르다"며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IOC가 전혀 영향을 미칠 수 없는 기구, 이에 비판적인 국제기구가 그 역할을 맡아야 한다"면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평화적 원자력 이용과 연구, 군사적 사용관리가 목표인 찬핵 국제기구여서 검증 자격이 없다"고 반대했다.

그러면서 "IOC는 국제검증단을 구성하되 그간 방사능 오염 대처에 대해 비판해 온 유엔인권이사회에 위임해야 한다"며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원전과 방사능 관리ㆍ오염 실태 등에 관한 일체의 자료를 숨김없이 제공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도쿄올림픽을 취소한다는 결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일선 대표는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어떤 일이 있어도 후쿠시마와 그 주변 지역에서 열리는 야구 등에 우리 선수를 출전시켜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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