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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환경보호, 작은 것부터”… 롯데마트, 다회용컵 사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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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롯데마트가 다회용컵(텀블러) 사용을 장려하는 행사를 연다. 여름 휴가철 1회용품을 줄이고 친환경을 넘어 이른바 ‘필(必)환경’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다.

롯데마트는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텀블러(450㎖를)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소비자는 평소 쓰던 텀블러를 반납하면 이 같은 혜택을 누리는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텀블러 사용을 확대하고 1회용품을 줄이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된 것이다.

회사 측은 “텀블러는 사용 기간이 6개월가량 지나면 부식된다”며 “음료에 알루미늄과 수은 등이 섞일 수 있는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들어 1회용품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환경부가 내놓은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생활 폐기물 배출량은 하루 평균 1203t에 달했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 부문장은 “아직 텀블러를 사용하지 않는 소비자가 많은 게 사실”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필환경’ 문화에 동참하도록 적극적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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