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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병장 월급 3년 뒤엔 67만 6천 원…올해보다 27만 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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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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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장 월급이 오는 2022년까지 67만 6천100원으로 인상되고, 2021년까지 병사 단체 실손보험이 도입됩니다.

상비 병력은 2022년 말까지 50만 명으로 감축되면서 전체 병력구조는 숙련 간부 중심으로 재편됩니다.

국방부가 14일 발표한 '2020∼2024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병장 월급이 오는 2022년까지 2017년 최저임금의 50% 수준인 67만 6천100원으로 인상됩니다.

올해 초 기준으로 병사 월급은 병장 40만 5천700원, 이병은 30만 6천100원입니다.

대학 원격강좌 수강료 지원은 현행 6천 명에서 7천500명으로 확대됩니다.

국방부는 "군 복무에 대한 합리적 보상과 생산적 군 복무 지원을 위한 재원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병영생활 의식주 개선, 급식질 향상, 병영시설 유지보수 등 병영생활 의식주 개선 등을 위한 예산으로는 모두 30조 2천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병 개인용품 현금·현품지급액도 현행 1인 8천338원에서 2024년에는 1만 4천814원으로 인상됩니다.

그동안 병사들 사이에서 많은 불만이 제기돼온 군의료 체계도 대폭 개선됩니다.

특히 오는 2021년까지 병사 단체 실손보험이 도입되고 민간병원 진료승인 절차가 간소화될 예정입니다.

군 병원의 경우 수술집중병원(수도·대전·양주)과 요양·외래·검진을 위한 병원으로 기능 조정 및 의료인력 재배치가 이뤄집니다.

국방부는 또 "내년부터 외상환자 치료를 위한 국군외상센터와 의무후송전용헬기(8대)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2019년 말 기준 57만 9천 명인 상비병력은 2022년 말 기준 50만 명으로 줄어듭니다.

육군은 2개 군단과 4개 사단이 해체되고, 1개 사단이 신규 창설됩니다.

이에 따라 군은 앞으로 숙련 간부 중심으로 상비병력 구조를 전환해 군을 고효율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방부는 '국방인력구조 설계안'을 통해 병사 38만 1천 명·간부(장교·부사관) 19만 8천 명인 상비병력 구성이 2024년 말에는 병사 29만 8천 명·간부 20만 2천 명으로 전환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간부 비율은 34%에서 40.4%로 증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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