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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SK하이닉스, 장애인 스마트농장에 25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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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김동섭 사장(왼쪽부터)과 건립 부지를 기부한 장춘순·이상훈씨 부부, 푸르메재단 강지원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는 장애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스마트 농장(스마트팜)에 25억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스마트팜 운영을 맡고 있는 푸르메재단과 농장 건설비부터 향후 농장에서 재배한 농산품 구매에 이르기까지 전반에 걸쳐 지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내년 4월에 착공하는 이 스마트팜은 SK하이닉스 이천공장과 가까운 경기 여주시 오학동에 1만3000㎡(약 4000평) 규모로 들어선다. 시가 30억원 상당의 부지는 아들이 발달장애인인 이상훈·장춘순씨 부부가 푸르메재단에 기부했다. 건설비 50억원을 들여 첨단 IT(정보기술)를 적용한 유리 온실, 교육장 등을 조성한다.

SK하이닉스는 “푸르메재단과 함께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 발달장애인들이 적성에 맞게 일하면서 다양한 교육·돌봄 등까지 누리는 농장을 조성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수미 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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