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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러시아 외무차관 평양행...北美협상 앞서 양국 전략 논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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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부의 아태지역 담당 차관이 어제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연방 외무성 차관과 일행이 14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만간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실무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 이뤄진 방북이어서 주목됩니다.

모르굴로프 차관의 평양 방문은 지난 4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김정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이후 러시아 측 최고위 외교 인사의 방북입니다.

특히 모르굴로프 차관은 북핵 6자회담 러시아 측 수석대표로 이번 방문에서 북측과 북미 실무협상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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