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푸르메재단과 MOU
내년 4월 공사를 시작하는 스마트팜은 경기 여주시 오학동 내 약 1만3000m² 부지에 건설된다. 약 30억 원 상당의 건립 부지는 발달장애아들을 둔 이상훈(66·우영농원 대표), 장춘순 씨(62) 부부가 올해 3월 푸르메재단에 기부했다. SK하이닉스와 푸르메재단은 이 부지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접목시킨 유리 온실 및 교육장 등을 만들어 일자리 사각지대에 있는 발달장애인도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부지 기부자인 이 대표는 “발달장애아를 자식으로 둔 부모 입장에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항상 생각해 왔다. 뜻 깊은 일에 SK하이닉스와 푸르메재단이 적극 동참해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농장에서 재배되는 농산품 구매와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연계 등 농장 운영 전반을 지원하며 장애 청년들의 재활과 자립을 도울 방침이다.
이날 서울 종로구 푸르메재단에서 열린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 이 대표,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김동섭 사장 등이 참석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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