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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국무부가 14일(현지시간) 홍콩 시위 격화와 관련해 홍콩에 대한 여행주의보를 갱신 발령했다.
외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홍콩을 방문하는 미국인들이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기존의 2단계(level 2) 발령 상태를 유지했다. 앞서 국무부는 지난 7일 이미 여행 권고 순위를 2단계로 격상시켰었다. 2단계는 '주의 강화'를 의미하며, 1단계 '일반적 주의'보다는 수위가 높고 3단계(여행 재고) 4단계(여행 금지)보다는 낮다.
국무부는 "정치적ㆍ경제적ㆍ종교적 또는 민족적 불안정이 존재하며 큰 혼란이나 안전 위험, 폭력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6월 이후 홍콩국제공항을 포함한 홍콩의 여러 지역에서 대규모 및 소규모 정치 시위가 여러 차례 벌어졌다. 대부분은 평화로웠지만 일부는 적대적으로 변하거나 폭력적 충돌을 야기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국무부는 또 ""경찰은 최루가스 배치를 포함해 다양한 군중 통제 수단을 사용했다. 시위와 대립은 경찰이 행진이나 집회를 허가한 지역 이외의 지역으로 번졌다"며 "거의 또는 전혀 통지 없이 일어날 수 있는 이런 시위들은 계속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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